호주 (Australia) 정보
호주는 오스트레일라 아 연방 (Commonwealth of Australia)을 줄여서 오스트레일리아 또는 호주라고 합니다.
호주의 대표 건축물 : 오페라하우스 & 하버브리지
호주 지리
호주는 6개의 주(State)와 2개의 특별 구(Territory)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호주의 6개 주에는 뉴사우스웨일스(NSW), 빅토리아(VIC), 퀸즐랜드(QLD), 태즈메이니아(TAS), 남호주(SA), 서호주(WA)가 있으며 2개 특별구는 노던 테리토리(NT)와 캐피털 테리토리(ACT)로 구분됩니다.
각각의 주에는 가장 큰 도시(City)가 있습니다. 그 도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드니 (Sydney) - 뉴사우스웨일스 (New South Wales, NSW)
- 멜버른 (Melbourne) - 빅토리아 (Victoria, VIC)
- 브리즈번 (Brisbane) - 퀸즐랜드 (Queensland, QLD)
- 퍼스 (Perth) - 서호주 (Western Australia, WA)
- 에들레이드 (Adelaide) - 남호주 (South Australia, SA)
- 호바트 (Hobart) - 태즈메이니아 (Tasmania, TAS)
- 캔버라 (Canberra) - 캐피털 테리토리 (Australian Capital Territory, ACT)
- 다윈 (Darwin) - 노던 테리토리 (Northern Territory, NT)
기본 정보
호주의 공식 명칭은 오스트레일리아 연방 (Commonwealth of Australia)이며 대표 언어는 영어를 사용합니다. 인구수는 2569만(2021년) 명이며 수도는 캐피털 테리토리 (Australian Capital Territory, ACT) 주에 있는 캔버라 (Canberra)입니다. 종교는 로마가톨릭, 성공회, 그리스도교가 있으며 호주에서 6만 년을 살아온 원주민들과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을 근대 시기 처음 개척한 건 영국인들이나 현재는 여러 인종들이 사는 다문화 국가로써, 지금 또한 이민이 활발한 나라입니다.
최초로 기록된 유럽인들의 오스트레일리아 본토 상륙은 1606년 네덜란드인에 의한 것이나, 17세기에 서쪽과 북쪽의 모든 해협을 측량하고 뉴 홀란드(New Holland)라고 이름을 지었지만 정착하지 않았고, 영국의 탐험가 윌리엄 댐피어가 1688년에 뉴 홀란드의 북쪽 해안에 상륙했으며, 1770년에 제임스 쿡이 동쪽 해안을 따라 항해하며 지도화하여 뉴사우스웨일스라고 명명하고 대영제국에 보고했습니다. 이후 1788년 1월 26일 (훗날 호주의 국경일) 포트잭슨만의 시드니 코브에 세워지면서 영국 정착지가 시작되었습니다.
호주는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 영국이 세운 식민지가 연합해서 만들어진 연방국가로써 대부분 호주의 주가 되었고 영국 식민지였던 영향으로 호주 국왕을 대리하는 주 총독 (govenor)이 있고 주 대표가 됩니다. 하지만 실제 주의 행정수반은 각 주 의회 하원에서 선출된 주 총리 (premier)입니다. 영국에서 독립한 오늘날 주 총독은 주 정부에서 임명합니다.
호주는 GDP가 세계에서 열두 번째로 높고, 1인당 GDP는 6번째로 높은 대표적 선진국입니다. 호주는 삶의 질, 건강, 교육, 경제적 자유, 시민적 자유와 권리의 보호 등 다양한 국가간의 비교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멜버른과 시드니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호주에서 장기간의 봉쇄가 진행되었으나, 2023년에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하며 상위 10개 도시에 다시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멜버른은 호주에서 가장 높은 문화 및 환경 점수를 얻었습니다.
생활 정보
호주의 기후는 여름이 12월~2월이며, 겨울은 6월~8월로 대한민국과 반대의 날씨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차는 남동해안을 끼고 있는 지역은 한국보다 1시간이 빠르며, 호주 사막을 포함하여 남호주와 북부 자치구는 한국보다 30분이 빠르고 서호주를 포함한 서부 지역은 한국보다 1시간 늦습니다. 또한 하절기동안 뉴사우스웨일스, 빅토리아, 남호주, 태즈메이니아 및 호주 수도 특별구에서는 10월 말부터 3월 말까지 서머 타임(daylight saving time, DST)이 시행되며 평균시간보다도 1시간 더 빠르게 조절해서 총 2시간이 빠르게 됩니다. 한국에서 호주까지의 여행 시간은 시드니 기준으로 평균 비행시간이 10시간 소요됩니다.
물가는 기호품이나 사치품의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집세와 교통비는 비싼 편이고, 담배 한 갑당 15,000원~25,000원으로 공항면세점에서 미리 사가시면 좋습니다. 호주 세관은 1,125ml의 술과 담배 2갑까지 세관 신고 없이 허용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트레인,트램, 버스 등의 교통수단이 있으며, 교통비는 한국보다 많이 비싼 편이고, 교통카드로 결제할 수 있으며 지역별로 다른 교통카드를 사용합니다. NSW주의 경우는 오팔카드(Opal Card)를 사용하며, VIC주의 경우는 마이키 카드(Myki Card), QLD주의 경우는 고카드(Go Card)를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신용카드나 Apple Pay(핸드폰, 애플워치)로도 결제가 가능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이벤트로는 호주 그랑프리, 호주 오픈 테니스, 멜버른 컵과 같은 세계 수준급 스포츠 이벤트가 많이 열립니다. 특히 5월에는 시드니에서 비비드 시드니의 밤 축제로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조명작품으로 매년 150만 명이 관람을 위해 방문할 만큼 큰 축제가 되었습니다. 이 기간 달링 하버에서는 시간 별로 달라지는 조명쇼를 관람할 수 있으며, 축제 주간 토요일에는 더욱 더 아름다운 조명을 선보입니다.
호주는 사호보장제도가 잘 발달된 복지국가입니다. 사회보장제도는 고령자, 신체장애자 등에 대한 연금과 실업자, 병약자, 자녀가 있는 가정에 대한 수당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 복지단체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영국계 주민이 많고 영연방의 하나로 생활양식이 영국과 비슷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대다수의 오스트레일리아인들은 퇴근 후에 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크리켓, 볼링, 럭비, 테니스 등의 스포츠가 활발합니다. 그 외에도 골프나 수상 스포츠, 경마, 캠핑을 즐기며 주말에는 오스트레일리아식 바비큐 요리를 즐기고, 공원이나 해변가에서 연인이나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생물 다양성
호주에서 살다보면 자주 만나게 되는 동물들이 있는데요. 특히 토끼가 골목마다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 온 이민자가 토끼를 풀어놓은 바람에 전역으로 퍼져나갔으며 10년 후에 토끼로 가득 차게 되어 한 해에 200만마리를 총으로 사살했음에도 불구하고 토끼는 계속 늘어났습니다. 1920년대 세계 대공황 때는 전 세계가 빈곤으로 흔들렸지만 호주인들은 토끼 고기로 음식을 만들어 먹어 식량 걱정이 필요가 없었습니다. 1990년대에 200년 간 이어진 토끼와의 전쟁이 토끼 바이러스의 개발로 종식되었으나 지금도 흔히 만날 수 있는 있습니다.
또한 호주에서 사는 대표적인 동물들은 코알라, 캥거루, 왈라비, 솔트워터 크로커다일, 에뮤, 딩고, 쿼카, 웜뱃 등이 있습니다.
호주는 자연친화적인 곳이며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오늘은 짧은 호주의 인사를 알려드릴께요. 비 공식적인 자리에서 학생이나 젊은 연령대의 사람들은 'Hello' 나 'Hi'라고 인사를 합니다. 하지만 호주 토박이들은 'G' Day!' 라고 인사를 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호주의 유명한 인사말 중 하나로, 'Good day'의 줄임말로 회화에서만 사용됩니다. 만약 처음 만난 자리라면 'Nice to meet you'나 'How do you do' 등으로 말합니다. 또한 주로 'How's it going?'하고 인사를 하는데 이것은 'How are you?'와 같은 인사말입니다. 특별히 뜻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그냥 'Hi', 'Fine' 등 답변하시면 됩니다.